[언론보도]코로나19 장애인 대응 매뉴얼... 사실상 '방치' (22.02.15. 방송분) 관리자2022.4.19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6-26 12:10 조회 85 댓글 0본문
OBS경인TV
유은총 기자(grace86@obs.co.kr )
기사출처 : http://www.ob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43879
2022.02.15.
【 앵커】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혼자 생활이 힘든 중증장애인들은 생존의 위협까지 느끼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정부가 지난해 장애인 대상의 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내놨지만 막상 현장에선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유은총 기자가 중증장애인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뇌병변 장애인 유재근 씨는 큰 걱정이 생겼습니다. 최근 주변에서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 씨는 코로나보다 자가격리가 더 두렵습니다.
[유재근 / 인천시 계양구: 활동지원사 선생님들이 자기네들도 코로나에 걸리니까 안 해줄 수 있으니까 그게 제일 걱정스러워요.]
지난해 장애인 대상 감염병 매뉴얼이 마련됐습니다. 매뉴얼엔 특히 중증장애인에 대한 긴급활동지원 등 돌봄 공백 방지 관련 내용이 담겼는데,정작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인천 계양구에서 중증장애인 부부와 8살 자녀가 코로나에 확진됐습니다. 호흡기 장애까지 있는 고위험군 가정인데 보건당국도 지자체도 '책임 떠넘기기'만 하다가, 결국 사흘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양준호 / 민들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질병청에서)'자기네는 그런 거 하는 게 아니다'하면서 다른 번호를 또 알려주는 거예요. 전화를 여섯 군데 한 거 같아요.]
상황이 되풀이 되자 매뉴얼에 대한 지적이 나옵니다.특히 긴급활동지원 부분인데, 정부와 지자체가 추가 활동시간과 비용만 부담할 뿐, 사실상 현장인력은 민간기관에 떠맡긴 겁니다. 두 갈래로 나뉜 관리체계도 문젭니다.
[장종인 /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무국장: 활동지원 서비스는 구청이 담당하고, 질병이나 자가격리 관련한 거는 보건소나 질병청에서 관리하는데 이 체계 자체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
현실적인 대응 매뉴얼 개선이 시급합니다.
【스탠딩】3년째 이어진 코로나 상황에서 중증 장애인들은 감염병이 아닌 보건당국의 '방치'와 오늘도 싸우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 이전글 [언론보도]투쟁결의문_머리카락에 동지들의 분노를 담아내겠다 / 유재근 관리자2022.4.22
- 다음글 [언론보도] 장애인의 날 기획 '차별을 넘어'·(2) 당신이라면 맨 앞자리에 앉겠습니까? 관리자2022.4.18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